전라남도 순천은 자연과 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면 순천만 국가정원부터 낙안읍성, 드라마 촬영지까지 알차게 둘러볼 수 있으며, 맛집과 숙소 선택 폭도 넓어 힐링과 미식,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요즘 뜨는 순천 2박 3일 여행 코스를 여행지, 맛집, 숙소로 나누어 추천드립니다.
순천 2박3일 핵심 여행지 추천
순천은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풍부해 2박 3일 동안 충분히 다양한 테마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여행 첫날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정원존과 한국정원, 습지생태관 등으로 구성된 이곳은 하루를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봄에는 튤립과 벚꽃, 여름에는 연꽃과 수국, 가을에는 국화와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사계절 모두 아름답습니다.
둘째 날은 낙안읍성 민속마을로 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선시대 그대로의 전통가옥이 보존된 이곳은 한복 체험, 전통 놀이, 전통 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오후에는 순천 드라마촬영장으로 이동해 드라마 ‘사랑과 야망’, ‘동이’ 등의 배경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셋째 날은 순천만 습지와 용산전망대 방문이 좋습니다. 습지 내 갈대밭을 따라 산책하거나, 에코 브리지를 통해 순천만을 조망하면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용산 전망대에서는 순천만의 전경과 일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감동적인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순천 맛집
여행의 즐거움은 음식에서도 옵니다. 순천은 자연 친화적인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이 많아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국가정원 근처 ‘송광식당’은 순천 대표 음식인 꼬막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탱글한 벌교 꼬막과 함께 나오는 다양한 반찬이 정갈하며, 간장게장까지 함께 제공되어 입이 즐겁습니다. 순천 시내 중심에 위치한 ‘유미회관’은 오랜 전통의 한식당으로, 순댓국과 돼지불백이 인기입니다. 특히 돼지불백은 부드러운 육질과 특제 양념이 어우러져 순천 시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저녁에는 순천역 근처의 ‘카페 힐링포레스트’에서 브런치나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정원 전망이 아름다워 커플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이 외에도 낙안읍성 인근 ‘토담집’은 두부전골과 보리밥 정식이 유명해 중장년층이나 건강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여행 스타일별 순천 숙소 추천
숙소 선택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순천은 호텔부터 한옥, 펜션, 감성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가족이나 어르신과 함께라면 ‘순천만에코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순천만 습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객실에서 갈대밭을 조망할 수 있는 뷰가 장점입니다. 조식도 깔끔하게 제공되어 연령대가 높은 여행객에게 적합합니다. 커플이나 감성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순천 한옥 숙소’가 인기입니다. 전통 한옥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숙소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밤을 보낼 수 있으며, 전통 차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숙소를 원한다면 ‘호텔 디아모’나 ‘베니키아 호텔 순천’을 추천합니다. 깔끔한 시설과 주차 공간, 주변에 맛집이 많아 가성비 최고의 숙소로 꼽힙니다.
자연 속 힐링과 문화 체험, 미식과 감성 숙소까지 모두 갖춘 순천은 2박 3일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일정과 맛집, 숙소 정보를 참고해 나만의 여행을 구성해 보세요.